나이가 들수록 눈의 기능은 자연스럽게 저하됩니다. 특히 노안과 백내장은 중년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대표적인 안질환입니다. 본 글에서는 노안 예방과 백내장 증상 확인법, 그리고 눈에 좋은 음식과 루테인 섭취를 중심으로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.
노안이란 무엇인가요?
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고 조절 능력이 떨어져 가까운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입니다. 보통 40대 후반부터 시작되며,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.
- 책이나 스마트폰 글씨가 흐릿하게 보임
- 멀리서 가까이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림
- 눈의 피로감, 두통 동반
백내장이란? 주요 증상 확인
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질환입니다. 60대 이후 급격히 발병률이 증가하며, 다음과 같은 백내장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시야가 흐리거나 뿌옇게 보임
- 빛이 번지거나 눈부심 증가
- 색상이 탁하게 보이거나 노랗게 보임
-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 어려움
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
- 40분 집중 후 10분 눈 휴식: 가까운 거리 시청 시 20-20-20 법칙(20분마다 20피트 거리 20초 보기) 실천
- 적절한 조명 사용: 독서나 컴퓨터 작업 시 눈부심 방지와 충분한 밝기 유지
- 자외선 차단: 선글라스 착용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수정체 보호
- 정기 안과 검진: 연 1회 이상 시력 및 안압, 수정체 상태 점검
눈에 좋은 음식과 루테인 섭취
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- 루테인 함유 채소: 케일, 시금치,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는 망막 보호에 효과적입니다.
- 오메가-3가 풍부한 생선: 연어, 정어리 등은 눈 건조증 예방과 망막 기능 개선
- 계란 노른자: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되어 눈 건강에 도움
- 베리류: 블루베리, 아사이베리 등은 항산화 작용으로 안구 노화 방지
루테인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꾸준한 보충이 필요합니다.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0mg이며, 식사와 함께 섭취 시 흡수율이 높아집니다.
이럴 땐 반드시 안과 방문!
-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시력 저하가 심한 경우
- 빛이 번져 보이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일 때
- 눈 안에 뭔가 떠다니는 듯한 부유물이 자주 보일 때
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안이 아닌 망막질환이나 백내장일 수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.